웃음은 자연 희극의 동기를 지녔을 뿐 아니라 희극의 발생 내지는 희극의 결과를 좌우하게 되므로 희극성을 이야기 할 때 ‘웃음’을 제외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웃음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바로 희극적인 장면을 분류하게 되는 기준이라고 전제한 후에 「수궁가」를 고찰하고자
보니 풍자성 희극성이 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토끼가 목숨을 구하는 것으로 종료되는 결말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 자라가 죽으려는 찰나 혹은 되돌아가려는 찰나 신선이 나타나 용왕을 살려준다는 결말이 나온 것을 보면 자라의 충성심을 강조한 버전이 나중에 따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Ⅰ. 춘향가
춘향과 이도령의 신분을 초월한 지고지순한 사랑과 여인의 정절을 강조하면서 한편으로는 탐관오리인 변학도를 등장시켜 지배계급의 횡포와 억압에 대한 서민들의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담고 있다.
1. 「춘향가」의 성격
「춘향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가장 많이 불리고 가
판소리가 민중들이 즐겼던 문화이니만큼 격이 없고 재미있는 표현이 많은 것 같다.
● 다음에 제시한 부분을 통해 판소리 사설인 ‘박타령’의 표현상 특징을 지적해 보자. 그리고 이 부분에서 느껴지는 정서에 대해서도 말해 보자.
흥보가 하릴없어 형의 집에 건너갈 제 의관을 한참 차려, 모자 터
2. <구운몽>에서 양소유가 부귀공명을 누린 내용과 이 이야기의 꿈 속 내용과 비교해 보자.
3. 이 이야기는 엄격하게 보면 ‘일장춘몽’이라는 주제 의식과 거리가 멀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 보자.
☞‘일장춘몽’이라는 한자성어는 인간의 삶에서 누릴 수 있는 부귀 공명은 사실은 헛된 꿈처럼
호랑이가 달아나는 것을 묘사하는 부분이나 제30곡의 중중모리에서 토끼가 자신의 배를 갈라보라며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도 들을 수 있었다. 이 대목을 듣는 청자들은 “잘한다!”, “좋다!”, “얼씨구!”, “어잇!” 등의 추임새를 넣으며 큰 반응을 보였다. 이런 반응은 고수에 의해 더욱 고조되고
판소리 12마당이란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변강쇠타령 배비장 타령 강릉매화전 옹고집타령 장끼타령 왈자타령 가짜신선타령 등인데, 그 가운데 소설로 바뀌어 지금까지 소설로 남아있는 것으로 춘향전 흥보전 심청전 토끼전(별주부전) 화용도(적벽가의 정착) 배비장전 옹고집전 장끼전
판소리는 서양의 연극이나 오폐라와 달라 공연준비가 거의 필요없다. 광대와 고수가 등장하고 자리 하나만 깔아 놓으면 언제 어디서나 부를 수 있는,단촐하기 그지없는 연행물이다. 그런데도 관중들에게는 어떤 예술에 뒤지지 않을 만큼 대단한 감동과 여운을 남길수 있었다. 판소리가 단순히 창자 일
1. 판소리의 전반적 이해
판소리는 판과 소리의 합성어로 여기에 이미 판소리의 대략적 정의는 들어가 있는 셈이다. <판>이란 놀이판이나 연기가 펼쳐지는 무대라는 뜻이고 <소리>는 노래의 다른 말이라고 볼수 있으니 판소리는 노래꾼(唱者)이 노래판에서 부르는 노래를 뜻한다 할 수 있다. 그러나
1. 서론
조선 후기에는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특히 민중 문화가 크게 일어나면서 민중들의 생활과 그들의 의식이 집약적으로 표현되는 판소리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판소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판소리계 소설로 정착하게 되고, 이러한 판소리계 소설 역시 조선